김문수 경기도지사 119 통화 녹취.
- 김문수 1차 통화 -
김문수: 어... 어! 그래 여보쇼?
소방사A:여보세요?
김문수:어~! 나는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소방사A:여보세요?
김문수: 여보쇼?
소방사A:네, 말씀하십시오. 소방서입니다.
김문수: 어~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소방사A:(이건또 무슨전화지? 인지 깊은 한숨을 내 뱉는다.) 훔......
김문수: 여보쇼~?
소방사A: 예 예
김문수: ........... 경기 도지사 김문숩니다.
소방사A: 예, 예 무슨일 때문에요?
김문수: ..... 거기 119 남양주 소방서 맞아요?
소방사A: 예, 맞습니다.
김문수: 이름 누구요?
소방사A: 무슨 일 때문에 전화 하신건데요?
김문수: 어.....저는 도지산데 거기 이름이 누구요? 전화 받는 사람이
김문수: ..................... 여보쇼?
소방사A: 예, 예
김문수: 이름이 누구냐고?
소방사A:................ 여보세요?
김문수: 지금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누구에요?
소방사A:(자기도 장난 전화라고 생각한지 또다시 깊은 한숨을 내쉰다.)하~~흠.... 크으흐흠.
김문수: 여보쇼?
소방사A: 예예 무슨일 때문에 전화 하셨어요?(짜증나지만 최대한 친절한 어조로 말한다.)
김문수: 이름이 누구냐는데 왜 말을 안해?
소방사A: 그 무슨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는지 먼저 말씀을 하십시오.
김문수:어......... 지금 내가 도지사라는데 거기 안들려요?
소방사A: 그 무슨일 때문에 전화를 거셨는데 소방서 119 긴급 전화로 전화를 하셨잖아요?(소방사도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김문수: 그..그려 했으 그려
소방사A: 예... 그러면은 무슨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는지 이야기를 하셔야죠.
김문수: 아니~ 도지사가 누. 구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그 답을 안해?(김문수 도지사도 슬슬 열이 받는지 말을 더듬기 시작한다.)
소방사A: 여기에다가 전화를 가지고 하시는 분은~ 여기 일반전화로 하셔야지~ 이런 긴급 전화로 이야,기 이야기를 하시면 안되죠...
김문수:어.....
소방사A: 여보세요?
김문수: 어 누구냐고 이름을 말해봐요. 일단
소방사A: (장난전화로 결론을 지었는지 전화를 끊어 버린다.)
- 김문수 2차 통화 -
소방사B:예 소방서입니다.
김문수: 그 내가 경기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소방사B:예 예
김문수: 아까 전화 받던 사람 그 관등성명좀 말해봐요. 지금 받는 사람 맞아요?
소방사B:아닙니다. 제가 받은게 아닌데용?
김문수: 그 지금 누구요?
소방사B: 저용?
김문수: 예
소방사B: 네 저는 000입니다.
김문수: 000.
소방사B: 예,예
김문수: (뭐라고 웅얼거리는데 잘 안들린다.) 웅얼웅얼
소방사B: (똑같이 못알아 들었다.) 예?
김문수: 소방서?
소방사B:예 소방교입니다.
김문수: 소방교?
소방사B:예 그렇습니다.
김문수: 방금 좀 전에 받았던 사람 누구요?
소방사B:(장난 전화라고 인식했는지 한숨을 쉰다.) 휴.... 여보세요?
김문수: 지금 받은 사람 이름 누구?
소방사B:아니 지금 119로 전화 하셨잖아요?
김문수: 119.... 000?
소방사B: 예.... 예, 무슨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목소리가 점점 짜증을 내기 시작함)
김문수:........ 도지사입니다.
소방사B: 예, 예
김문수: 그... 그 알겠습니다. 끊어!
ㅡ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낮 12시30분께 남양주소방서에 전화를 걸었답니다(119긴급통화로 다이얼)
당시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가 암 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전화했는대
소방사가 감히 도지사님이 전화했는대 관등성명은 대지 않아서 화가 나셨고 지난 23일 자로 해당 상황실근무자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인사조치 했다고 하네요.
여러분이 직접 도지사님의 전화 내용을 들어보십시오!
-한국일보 서울경제뉴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112/e20111228113916120400.htm
-----다음을 추가합니다.
도지사님의 신고내용 기억하시면서 읽어주세요.
※ 28일 남양주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전화를 받는 과정에서 장난 전화로 오인, 응대를 소홀히 했다가 인사조치 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 설명내용
○ 남양주 소방서 근무자는 응급전화 응대관련 근무규정 위반으로 인사 조치를 받은 것임. 도지사의 전화를 잘 못 받아 문책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 응급전화 대응 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따르면 상황실 근무자는 119전화신고 접수 시 먼저 자신의 관등성명을 밝히고, 신고내용에 대해 성실히 응대하도록 규정하고 있음. 상황실 근무자는 모든 신고전화에 대하여 장난전화 여부를 임의로 판단하여 응대하는 것은 금기시 하고 있음.
※ 실제로 지난 2009년 2월 남양주소방서에서는 응급환자가 119로 신고했는데도 당시 상황실 근무자가 이를 장난전화로 오인, 구급차가 출동하지 않아 신고자가 동사한 사고도 있었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사고 이후 확실한 상황접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수 없이 실시했음.
○ 지난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남양주시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했고, 요양원내 암환자의 응급 이송 관련 문의를 위해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를 했음. 당시 김 지사는 자신의 이름을 수차례 밝히며 전화를 했고 상황실 근무자는 이를 장난전화로 오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
○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소방의 최고책임자로서 모든 경기도 소방공무원을 지휘, 감독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 신고전화를 오인하는 이와 같은 사례를 계속 방치한다면 앞으로 시민이 큰 피해를 보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에 문책을 한 것임.
○ 상황실 근무자는 전화를 건 사람이 도지사가 아니라 일반시민이 설혹 장난전화를 했다 할지라도 만에 하나 그것이 사실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성실히 응대해야만 하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임. 그리고 이것이 성실히 근무하는 6천여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 될 것임.
○ 일부 언론에서 경기도가 도지사의 목소리를 기억하라는 황당한 교육을 실시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당시 교육은 시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119상황 접수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정당한 직무교육이었음.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또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되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곧바로 철저한 상황접수요령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향후 재발 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1228000970
도지사님 신고내용이 뭐였죠?
서울의 현직 소방관이 28일 "원래 상황실 전화는 긴급전화로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그냥 (서울은) '119니다'라고 한다"라며 김 지사의 무지를 반박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006
.....두명의 소방관은 인사조치되었습니다
원본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9Xo51g_2Pek
이 사람 이렇게 안봤는데.. 이런 개념상실한 사람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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