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오후 6시께 DC인사이드 고양이 갤러리에 CatSaw라는 닉네임으로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는 고양이 한 마리를 상대로 영화 쏘우를 모방한 듯 한 엽기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한 때 '차차'라고 불렸던 고양이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자신이 고양이를 죽이지 않게 설득해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룰을 어기거나 게시물이 삭제될 시에 고양이를 죽이겠다고 말합니다.
이후 중간의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끝내 불쌍한 고양이는 입이 찢기고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되었고 이 사건으로 고양이 갤러리 뿐 아니라
많은 웹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이런 미친 행동으로 말하고싶은 게 뭘까요?
저도 동물 애호가라든지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진을 보고서는 격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하찮은 미물이라지만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짓을 저지를 수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개나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고 감정을 공유한다 하여 단순 벌레마냥 미물로만 보지 않고 영물이라 부르기도 하지않습니까.
차차라는 이름도 있는 것이 애완용이었단 말인데 도저히 믿기 힘든 사건이네요..
이하 내용은 사진을 포함하고 있어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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