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wm7] 이게 예능이냐? ㅡㅡ

(BGM 재생/일시정지)



아니 한 두 달도 아니고 1년을 연습했는데 노홍철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이건 완전히..
거기다가 정준하는 경기 시작 전에 몸도 망가져서 병원에 실려가질 않나, 정형돈은 긴장한 탓에 토를 하지 않나..
몸관리를 어떻게 한거야 이 사람들.... ㅡㅡ
지난주 방송까지 보는데 이건 정말 아니었음. 1년 연습한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음.

하지만 나는 잊고 있는게 있었음..
이들은 때로는 새벽촬영도 마다 않으며 제각각 바쁜 스케쥴 속에 살아가는 연예인이었고
이렇게까지 몸이 망가져가면서 레스링을 할 이유도 없는 사람들이었음.
스케쥴이 제각각인 탓에 서로 만날 기회도 많지 않았고
어렵게 1,2,3경기 팀별로 비는 시간에 틈틈이 연습을 한 사람들이었음.....

오늘 방송을 보면서 나는 눈물을 흘렸음.....
저들은 그저 시청자와 한 약속이기에 진심으로 경기에 임했고
몸이 저지경이 나면서까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음...

단돈 만원에 엄청난 초대가수들과 화려한 무대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던 ..
그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너무 부러웠고
또 그런 무대를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너무x22.2 감사했음..

무엇보다 이렇게까지 뛰어준 멤버들에게 진실한 감동을 받았고 
사고없이 무사히 이벤트를 마칠 수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
매주 예능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무한도전이 너무 자랑스러움

무한도전. 이건 예능이 아님.. ㅡㅡ;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능의 범주를 이미 넘어섰다고 나는 생각함..
이건 감동이고 한 편의 대하서사시임. 이건 그냥 진리임 그리고 이건 짱임.. 엄마아빠임...
아 표현을 못하겠음..
몇 마디 말로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표현하는건 무리임

이건 '무한도전'임.........;;

정형돈 뇌진탕

아 명장면이 하도 많아서 스샷 20분정도 찍다가 포기함..
님들이 그냥 알아서 구해서 보세요;;